일상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selinatsu 2024. 7.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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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나 실거래들을 보면 확실히 바닥을 찍고 상승국면에 있지만, 우리집은 대단지가 아니라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남의 일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며칠 사이 2번의 거래가 발생했고 다행히 이전 가격을 회복중이다. 

 

내가 살면서 잘 한 것이 하나 있다면, 2015년도에 지금의 집을 구매한 것이다.

그 당시 분위기는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는 말들이 넘쳐났던 때다. 

주변 지인들도 지금 왜? 라는 인식이 있었다. 

심지어 아내도 빚지는 걸 극혐하는 스타일이라, 부정적이었다. ( 지금은 제일 만족해 한다. ㅎㅎ )

 

당시 나는 신사동과 논현동을 오가며 10년 넘게 전세살이를 하던 때라 이사가 지겨웠고, 전세와 매매가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던 상황, 그리고 내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볼 때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뉴스에 신조어가 하나 등장했다. 마용성 !!

성동구는 성수동이 뜨면서 집값 상승분을 먹은거고 내가 사는 집은 오히려 평균을 잡아 먹는 아파트다. ㅋㅋ

 

부동산도 그렇지만 주식이나 코인 시장도 바닥이 오면 온갖 부정적인 뉴스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또 다른 기회였다는 것을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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